상당히 의존적인 성격이라 말할 수도 있겠지만.. 그렇게 많은 일이 있었음에도 다시 누군갈 사랑할 줄 알고, 타인을 사랑함으로써 본인 스스로 슬픔과 고통을 몇 번이고 이겨냈다는 사실이 그저 대단하기만 함. 그렇게 지나친 사람들을 원망하거나 새 인연을 맺기 무서워할 법도 한데.. (물론 한 놈은 죽였지만) 사랑은 위대하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무서운 감정이라는 걸 오늘도 새삼 느낀다...
인생의 가치는 말이야, 다른사람에게 뭘 받았는지가 아닌, 다른사람에게 뭘 주었는가로 정해지는거야
이 말에 적극적으로 공감하는 바..
졸려서 이까지만 쓸게 ..
이것저것 불편한 것도 많았지만 그런 거 다 배제하고... 마츠코라는 인물만 놓고 보면.. 좋은 영화였다고 생각함.
정말 슬프고도 찬란하게 빛나는 영화였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