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반적인 후기
4월 20일 기준 20화까지 봤구요, 처음엔 좋아하는 밴드가 애니 오프닝을 뽑았단 소식에 노래로 먼저 접했다죠.
이 애니에 대해 짝꿍한테 몇 번 듣긴 했는데 별 관심 없다가 노래가 너무 좋아서 자연스레 흥미가 생겨 1화를 틀었는데 시작부터 고문 장면이 나와서 으아악 하고 도망쳤었음..
그러다가 한 며칠 뒤에 다시 도전하게 되었는데 고문 요소 빼면..? 나름 괜찮은 것 같아서 다시 보기 시작함.
20화까지 보고 난 감상은..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데 정말 잘 만들어진 전개 방식과 내용이라고 생각했다.
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고 믿던 시대에 지동설을 연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입니다.
상당히
철학적이고, 조금만 정신 놓고 있으면 내용을 놓치기 쉬워서 조용하고 집중 잘 되는 날들만 골라서 봤다.
나사 특 : 보고 싶다고 느낄 때마다 미루는 습관 있음 근데 요즘 시국 때문인지 인물들의 대사 하나하나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는 느낌을 많이 받은듯.
처음 보기 시작할 땐
캐릭터들이 정들기도 전에 죽어버려서 너무 당황스러웠는데.. 주인공이 가지고 있던 신념과 감동이 세대에 걸쳐 다른 인물들에게 전해지고 그것이 또 다른 이에게 이어지는 모습이 더 감동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..
철학적인 내용을 좋아하거나 신념이 강하고 입체적인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애니.
만화는 이미 완결이 났다고하니 애니 다 보고 나면 e북으로 사놓고 오래오래 소장해야함.
아래로는 21화부터 회차마다 스포일러가 들어간 리뷰를 남길 것 같아요.
제가 정말 좋아하는 대사 몇 개 남겨 놓고 마저 감상하러 총총 =33